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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교육도시 익산, 안전하고 특별한 학교 만든다익산시가 '시범 교육발전특구 공모'에서 첫 선도지역으로 선정돼 꿈꿔왔던 교육정책을 맘껏 실현할 수 있게 됐다. 익산시는 교육부가 추진하는 교육발전특구 공모사업에 도전해 1차 시범지역으로 지정됐다고 4일 밝혔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가 교육청, 대학 등과 협력해 지역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한 교육정책을 제안하면, 정부가 규제 완화나 예산 등을 지원해 사업 추진을 뒷받침하는 제도다. 과도한 사교육을 막고, 학교 때문에 타지로 옮겨가는 일이 없도록 지방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주된 목표다. 특구 지정에 따라 시는 2026년까지 지역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다양한 교육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조만간 교육부 전문가들과 함께 사업을 구체화하는 컨설팅 작업을 거쳐 사업비 등 세부적인 내용을 확정 지을 계획이다. 시는 유아기부터 초·중·고등, 대학까지 연계한 명품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길러진 지역인재가 자연스럽게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공모 계획서에 포함된 △학교폭력 교육안전망 구축 △학생치유회복 맞춤형 교육 △이리공고 마이스터고 전환 △원광보건고·진경여고 협약형 특성화 고등학교 추진 △의료분야 대학 선호학과 지역인재전형 확대 △글로벌 보건의료 인력양성 등 26개 사업이 검토 대상에 올랐다. ◆ 학교폭력 대응 안전망 구축 우선 시는 전국 유일의 학교폭력 대응 협력체계를 조성한다. 시는 교육당국, 경찰, 원광대학교와 함께 학교폭력 대응 협력 기구를 구성하고 학교폭력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해당 시스템의 핵심은 '학교폭력 갈등조정관'이다. 학교폭력 사안이 발생하면 교사나 경찰 등이 하던 업무를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학교폭력 갈등조정관을 투입해 해결하는 방식이 도입된다. 이들은 학부모와 학생, 교사에 대한 상담 등 적극적인 개입과 관리를 통해 관계 회복과 화해를 이끄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시는 학교폭력 대응 과정 중 가장 중요하면서도 간과하기 쉽던 사후 관리에도 주목했다. 이미 발생한 학교폭력 피해를 돌이킬 수는 없지만 피해 학생에 대한 회복에는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시는 '보듬센터'를 설립해 학교폭력 피해 학생이 학교로 안정적으로 복귀할 때까지 세심하게 살핀다. 학교를 대신하는 공간에서 다양한 심리 치료는 물론 학업 유지를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 과정에 참여하는 경우 학교 출석이 인정된다. ◆ 공교육 혁신을 위한 자율적 교육과정 운영 시는 기존 고등학교의 교육과정이나 학사 운영에 자율성을 극대화하는 등 공교육 혁신에 나선다. 주력 산업과 연관된 교과목을 신설해 전국 명문 학교로 거듭나게 한다는 포부다. 함열고를 자율형 공립고로 운영하고, 이리공고를 마이스터고로, 원광보건고와 진경여고를 협약형 특성화고로 전환하는 식이다. 시는 각 학교에 기업이나 지자체가 원하는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맞춤형 인재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고등학교와 대학교, 기업체, 공공기관 등 지역공동체가 뭉치는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이 선결과제다. 시는 지원 조례 마련을 통해 협력 참여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대학에서는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취업자를 위한 재직자 특별전형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각 기업체는 산학 겸임교사를 학교에 파견해 졸업생을 채용하고 취업 교육과정 개발도 준비한다. ◆ 지역 정주형 전문인력 양성 시는 또 원광대학교의 보건의료와 식품산업 등과 관련 지역인재전형 확대를 추진한다.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규제 특례안을 통과시켜 지역에서 중·고등학교 6년 교육과정을 이수한 이들을 대상으로 익산형 지역인재전형을 포함해, 원광대 의대와 한의대, 치대, 약대 입학의 지역인재 선발 비율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학생이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타 지역 학생을 익산으로 유입하는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지역 입주 기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기술 인력 공급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지역 산업 발전을 안정적으로 견인할 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오는 8일 학부모 200여 명을 대상으로 익산시 교육발전특구 설명회를 마련한다. 공모를 준비하기부터 선정까지 90일간의 여정을 소개하고, 익산교육 정책의 미래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교육발전특구 공모사업 계획이 발표된 지난해 11월 익산교육지원청과 전북자치도, 도교육청, 원광대를 포함한 지역 대학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수차례의 회의를 거쳐 학부모 400명과의 공청회와 11개 기관과의 협약식을 추진하는 등 발 빠른 대응을 펼쳐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위해 노력해 준 지역의 모든 관계기관과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독창적이면서도 지역에 꼭 맞는 다양한 교육 정책들을 가감 없이 펼쳐 나가 명품 교육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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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공고, 릴레이 '뜨개 목도리'로 사랑 전해요!익산 청소년들이 릴레이 뜨개 목도리를 제작해 어려운 이웃에 사랑을 전하며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이리공업고등학교 교직원과 학생 450여 명은 릴레이 뜨개 목도리를 직접 제작해 지역의 소외계층 어르신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익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엄양섭)가 주관하고 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광호)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릴레이 봉사활동은 학생들에게 봉사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이달 초부터 하나의 뜨개 목도리를 학생 1인당 1시간씩 제작하고 있으며 이달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전체 학생이 모두 참여하여 만든 뜨개 목도리는 총 80여 개로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지역의 독거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주영 이리공업고등학교장은 “곧 다가올 겨울을 맞이하여 손주 같은 학생들이 사랑으로 만든 목도리로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위축되었던 청소년 자원봉사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청소년 맞춤형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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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공업고등학교, 취약계층 어르신께 드릴 안심키트 제작(사)익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엄양섭)가 코로나19에 취약한 어르신들께 드릴 안심키트를 제작했다. 사진(이리공고, 안심키트 제작 봉사활동) 지난 11일 이리공업고등학교(교장 김기옥) 학생들과 함께 안심키트를 제작하고, 기부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는 안심키트는 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광호)에서 예산지원을 받아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익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 키트 제작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고, 이리공업고등학교 1학년 학생 160여 명에게 제공하여 키트를 완성하여 제출하면 자원봉사활동 시간으로 인정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안심키트 안에는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마스크, 손 소독제와 마스크 스트랩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마스크 스트랩은 학생들이 직접 제작하여 완성했다. 어르신 안심키트 만들기 프로그램은 2시간으로 진행되었으며, 1시간은 자원봉사 기본교육 및 어르신 관련교육과 키트 제작하는 방법에 대해 안내하고, 나머지 1시간은 프로그램 진행과 설문지 작성 시간으로 구성되었다. 학생들로부터 회수된 160여 개의 안심키트는 익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 검수와 포장을 거쳐 취약계층 대상자 및 독거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안심키트 제작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리공업고등학교 박해찬 학생은 “혼자 생활하고 계시는 어르신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길 바라며, 내 주위에 어려운 사람들은 없는지 앞으로는 더욱더 관심 있게 지켜봐야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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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공고 가온누리봉사단 '청소년자원봉사페스티벌' 활동 참여이리공업고등학교 가온누리봉사단(단장 이태헌)이 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광호)에서 주관한 '2022 청소년자원봉사페스티벌' 행사에 참여해 전북도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나만의 컵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진(청소년자원봉사페스티벌) 지난 11일(토) 전라북도 어린이창의체험관 청소년자원봉사페스티벌에 참여한 가온누리봉사단은 봉사활동 프로그램으로 머그컵에 전사지를 이용해 그림과 글을 적고 뜨거운 열을 가하여 코팅하여 제작하는 체험활동을 준비했다. 이날 행사 중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전북도민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나만의 컵 만들기 활동에 참여한 익산가온누리봉사단 이태헌 학생은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봉사단이 활동 장소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익산시자원봉사센터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이렇게 대면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뿌듯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리공업고등학교 20여 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가온누리봉사단은 NO플라스틱 캠페인, 소외 이웃을 위한 김장 나눔, 팥찜질팩, 마스크 스트랩 제작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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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정신건강복지센터, 이리공업고등학교 학생 대상 캠페인 열어사진(마음건강학교 캠페인 활동, 이리공고) 익산시가 지역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원만한 학교생활 적응과 생명 존중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음건강학교 만들기’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익산시보건소와 정신건강복지센터는 18일 이리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친구야, 네가 있어 행복해’ 등굣길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등굣길 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있는 청소년의 마음을 건강하게 하고 대인관계 형성 등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응원 메시지 ‘친구야, 네가 있어 행복해’를 등굣길에 외치며 학생들이 친근한 또래문화를 형성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이리공고 학생부 선생님·학생들과 함께 캠페인을 진행하며 마스크·물티슈 등 방역물품도 전달했다. ‘마음건강학교 만들기’ 시범사업은 어양중학교 등 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사업 추진 결과에 따라 대상 학교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장승호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조심스럽고 힘든 등굣길이지만 학생들에게 환영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며 “청소년들이 좋은 교우관계를 형성해 마음이 건강한 학교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063-841-423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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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애로타리클럽,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 지원사진(다애로타리클럽, 이리공고 학생들과 환경봉사) 국제로타리 3670지구 익산 다애로타리클럽이 황등면 저소득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황등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익산 다애로타리클럽(회장 모묘숙)이 자매결연한 이리공업고등학교 자원봉사단 ‘인터랙트클럽’ 지도교사, 학생 21명과 함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봉사단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 가정인 황등면 A가구에 도배·장판 교체와 전기·출입구 문턱·바닥 공사, LED 전등·오래된 가구 교체 등을 통해 쾌적한 주거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사진(주거환경봉사) 황등면 A씨는 “그동안 형편이 어려워 자력으로 집수리를 할 수 없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자녀들과 생활했는데 집 내부환경을 깨끗하게 바꿔줘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모묘숙 다애로타리클럽 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실행한 봉사활동으로 리모델링된 집과 고마워하는 대상자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취약계층 가정을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태우 황등면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지역사회에 관심과 나눔을 실천해 준 익산 다애로타리클럽 회원과 이리공업고등학교 자원봉사단 학생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익산 다애로타리클럽은 여성 사업가들로 구성된 단체로 6일 동안 81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이번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해당 클럽은 1996년 창단돼 25년 동안 저소득층의 도배·장판 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지원과 노인 목욕 봉사, 소년소녀가장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속적인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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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공업고등학교 전기과 신 모 학생, 삼성SDI 우수숙련기술인력부문 최종 합격사진(이리공업고등학교, 전기과 신○○ 학생, 김기옥 교장) 이리공업고등학교에서는 전기과 신○○ 학생이 3년 동안의 학창시절을 마무리하고, 삼성 SDI 우수숙련기술인력부문에 최종 합격했다는 기쁜 소식을 전했다. 이리공업고등학교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특성화고등학교이다. “지성(至誠), 단결(團結), 노력(努力)”을 교훈으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민주시민 육성」, 창의적인 기술을 지닌 민주시민 육성을 교육목표로 삼고 있다. 또한 이리공고는 기계과, 전기과, 바이오화학과, 전자과, 건축과, 통신과를 기반으로 6개학과 특성화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중소기업, 공공기관, 대기업, 공무원, 창업분야에서 다양한 꿈을 찾고 실현하도록 하고 있으며, 육상부, 럭비부, 관악부, 예체능 분야에서도 오랜 전통에 걸맞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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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너지서비스, 사랑의 김장김치·백미 나눔 펼쳐사진(전북에너지서비스, 사랑의 김장김치·백미 나눔) 연말을 맞아 지역의 기업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펼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전북에너지서비스는 11일 어려운 우리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300만 원 상당의 김장김치 10kg, 60상자와 200만 원 상당의 백미 74포를 익산시자원봉사센터에 전달했다. 전달받은 김장김치와 백미는 지역 자원봉사단체들을 통해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소외계층에게 전달됐다. 김장김치와 백미를 직접 배달한 전북에너지서비스의 김기영 대표는 “전북에너지서비스가 지역 기업으로서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기에는 작은 나눔이지만 어려운 우리 이웃들이 연말연시를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익산시와 시민이 행복하고 훈훈한 곳이 될 수 있도록 다이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전북에너지서비스, 사랑의 김장김치·백미 나눔) 한편 익산시자원봉사센터는 전북에너지서비스의 후원 외에도 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 신젠타코리아, 이리공업고 총동창회 등의 후원을 받아 김장김치 260상자를 포장해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전달했다. 사진(이리공고총동창회익산지회 ‘아름다운이공인들의 기부') 사진(신젠타코리아(주), 愛full 이벤트를 통한 기부) 사진(oci 기업 후원물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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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이리공고 학군 교류협정 체결이리공업고등학교는 지난 20일 해병대와 ‘학·군 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이 협정으로 이리공고에서 운영되는 부사관 동아리가 체계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해병대가 관리를 하게 되었다. 이에따라 이리공고는 학생들이 해병대 부사관으로 임용되는 가장 빠른 길을 마련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리공고 부사관 동아리는 해병대 부사관으로 임용되기 위해 필요한 필기시험과 체력검사에 관한 여러가지 정보를 제공받게 된다. 또한 체력검사는 통과가 될 수 있을 때까지 훈련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리공고(교장 김기옥)은 “이번 협약으로 이리공고는 부사관이라는 9급 공무원으로 가는 확실한 길을 만들었다.” 고 말하며 “부사관에 관심 있는 학생들은 이리공고 취업부로 오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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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만에 전북에서 ‘전국기능경기대회’.... 도내 4개 시·군, 7개 경기장 분산 개최전라북도는 국내 최대 숙련 기능인의 축제인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14일부터 21일까지 도내 4개 시‧군, 7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개최 이후 16년 만에 전북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미래를 여는 천년전북, 기술로 꽃피우다’라는 슬로건 아래 고용노동부·전라북도·전라북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전라북도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한다. 지역 간 숙련기술 수준의 상향평준화를 도모하고 범국민적 숙련기술 우대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이번 전국대회에는 1,778명의 선수와 850여명의 관계자 등이 참여해 자동차 정비 등 50개 직종에서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룬다. 특히,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개최 여부를 고심하다 대회 출전을 위해 수년간 기술을 갈고 닦은 참가선수들의 노력을 헛되지 않게 하기 위해 엄격한 방역조치 속에서 기술경기 대회 중심으로 축소하여 운영된다. 14일 군산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개회식은 현장 참석자를 10명 이내로 제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최소화하여 진행됐다. 이날 개회식에는 참가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승환 전북교육감, 송지용 전북도의장, 김동만 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장동섭 삼성기능올림픽 상무이사 6명과 선수대표 2명만으로 참석인원을 최소화 하여 진행됐으며, 당초 계획되었던 축하공연 등 식전행사와 대규모 환영 리셉션은 전면 취소됐다. 개회식은 17개 시·도 영상소개에 이어 공정한 경기를 약속하는 대표선수 선서, 정세균 국무총리 등의 영상 축사, 환영사, 토크쇼 순으로 진행됐으며 모든 행사과정은 유튜브로 전국에 생중계 됐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환영사에서 “코로나로 유난히 힘든 상황에서도 묵묵히 땀을 흘리며 훈련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라며 참가선수들을 격려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최기관들과 긴밀하게 협조하여 안심할 수 있을 정도로 방역대책을 꼼꼼히 준비했고, 철저하게 시행할 계획이다.”면서 “서로의 안전을 위해 불편하더라도 방역수칙 준수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기능경기대회 개선방안 등 참가선수들의 사전 영상질문에 답변형식으로 진행된 토크쇼에서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현재 운영 중인 50개 직종에 대해 산업현장과의 연계성, 만족도 등을 분석하여 내년 중에 직종 개편방안을 마련하겠다.”면서 “월드클래스 300 등 우수기업과 일자리 MOU를 체결하는 등 입상선수들의 취업과 연계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전국 17개 시‧도 1,778명의 선수들이 자웅을 겨루는 이번 대회는 14일부터 21일까지 8일간 7개 경기장에서 분산 개최된다. 지역별로는 전주 1개소(전주공고), 군산 3개소(군산기계공고, 새만금컨벤션센터, ㈜명신), 익산 2개소(전북기계공고, 이리공고), 완주 1개소(완주 하이텍고)에서 자동차정비, 제과, 제빵, 석공예 등 총 50개 직종의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경기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회 참가선수, 심사위원, 진행요원만 출입이 가능하며, 지도교사, 학부모 등 일반 관람객의 출입은 엄격히 통제하고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대회 주관기관인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기능경기대회에 관심 있는 도민 등 일반 관람객을 위해 각 직종별 경기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하에서 전북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경기 참가 전·중·후 단계별로 철저한 방역조치 하에 진행된다. 먼저 질병관리본부를 통해 코로나19 감염여부를 사전조회하여 확진 환자와 감염의심자는 참가를 제한했다. 경기장 출입시에는 온라인 앱을 통해 자가진단을 한 후 경기장 입구에서부터 QR코드 전자출입명부 작성→열 화상카메라 발열 체크→인식표를 부착하고, 시험장 입구에서 연무 소독→손 소독→체온계 발열 체크 등 7단계 방역 절차를 거쳐 입장해 경기장 내로 코로나 유입을 원천봉쇄한다. 또한, 경기장별 50인 이내 출입 통제, 선수 간 이격 거리 2m 확보, 매일 2회 소독을 실시하고 선수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회 중 중식은 도시락으로 일괄 제공한다. 지역주민-선수 간 또는 참가선수 간 감염 방지를 위하여 경기장-숙소-음식점 간 이동 동선을 최소화하고 관리전담자를 지정해 일과 후 저녁 9시 이후에는 식사 외 외부 활동은 원칙적으로 금지할 계획이다. 대회 종료 후에는 선수단이 사용했던 경기장, 숙박시설, 음식점, 편의시설 등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참가자들에 대해 14일간 발열과 호흡기 증상에 대해 자가진단 및 모니터링을 추진해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기능경기대회의 하이라이트인 직종별 입상자 시상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폐회식장 일괄시상에서 직종별 분산 시상으로 전환된다. 시상은 직종별 경기 종료 직후 각 경기장(메달리스트 플라자)에서 7개 분과 기술위원장이 시상하고 각 직종별 시상 장면은 오는 21일 10:00에 군산 컨벤션센테에서 열리는 폐회식에서 영상으로 송출할 예정이다. 전국기능경기대회는 기능수준 향상을 위해 열리는 행사로 입상자에게 다양한 특전이 부여된다. 우선 입상자에게는 금메달과 1,200만원 등 상금이 지급되고, 해당분야 자격증 실기시험 면제 특전과 함께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또한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입상하면 대기업 취업에 유리하고, 병역 특례업체 취업을 통해 국방의 의무도 마칠 수 있다. 이러한 특전으로 전국기능경기대회는 특성화고의 수능시험으로 불리고 있으며 그간 준비해온 선수들의 땀과 노력, 학생들의 취업과 진로 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코로나 상황에서도 전국기능경기 대회를 열게 한 원동력인 것이다. 한편, 지난 제54회 부산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6위를 달성한 전북은 개최지로서의 명예를 위해 종합 5위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 39개 직종 110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전북 선수단은 지난 6월 개최된 제50회 전북기능경기대회를 통해 우수선수를 선발하고, 전략직종 육성 등 대회준비 종합전략을 수립하는 등 코로나 19 재확산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 왔다. 그동안 대회를 준비해온 전라북도 나석훈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전국에서 2,600여명 등 많은 인원이 모이는 이번 대회에 도민들의 염려를 잘 알고 있다.”면서 “대면접촉과 집객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기를 제외한 다른 행사 들을 취소하거나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하고 철저한 방역대책을 시행해 안전한 경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대회를 통해 숙련 기술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을 높이는 한편, 숙련기술인들이 존중받고 특성화고 학생들이 미래의 꿈을 실현 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